제 인생에서의 2번째 설램..
게시글 주소: https://susi.orbi.kr/00011610717
안녕하세요 ㅎㅎ 96년생 남르비입니다.. 많은 생각 끝에 제 연애고민을 털어봅니다.
제 사연 혹시 들어주실수있나요?
저는 15학번 현역으로 서울 모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뭐 ㅋㅋ 초반에는 남고생인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예쁘면 다 설레더군요... ㅋㅋ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금
방 사랑에 빠져서 여기저기 고백하고 다녔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전부 차였죠.. (내가
여자라도 무조건 찼을듯 ㅋㅋ) 그러다가 1학기가 빠르게 지나가고 2학기가 되었습니
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저도 정신을 차리고 금사빠에서 탈출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ㅋㅋ) 저희 지역 고교 출신들이 서울에서 모였는데 만난다고 해서 궁금해서 나가봤
죠.. 뭐 사실 저는 학창시절에 조용히 살던 탓인지 그 모임에서 잘아는 애들은 거의 없
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크게 흥미는 없어서 잠시 안나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우연
히 그 모임에서 몇몇 애들이 연락이 왔더군요.. 그리고 거기서 한 여자 미영이(가명)
를 만납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대학을 다니는 같은 동창이었죠.. ㅋㅋ 뭐 어릴 때 얼굴
만 아는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그 모임에서 놀다가 아무렇지 않게 헤어졌습니다. 그리
고 그 뒤로 저도 학기를 보내면서 군대 준비를 하고 그런다고 바빠서 만나지는 않았습
니다. 아무래도 많이 친하지는 않은 탓이었죠 ㅋㅋ (뭐 어쩌다가 미영이랑 한번 우연
히 마주친적은 있었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군대에 오고 이 생활에
적응될 즈음 이었습니다.. 조금씩 미영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
데.. 그 당시 만날때에는 그냥 잘 컷다는 느낌? 이런 것 밖에 없었는데.. 최근까지 계
속 걔만 생각하면 설레고 꼭 만나고 싶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다른 예
쁜 여자애들을 볼 때는 느껴지지 않는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이런 감정은 제가
초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감정을 확실히 자신까
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런 탓이지 요즘에 걔 페북 사진을 보고 웃기도 하고 걔 취미도
궁금해서 찾아보고 그러는데 ㅋㅋ 제가 왜 이렇게 된지 이해가 안될때도 많네요.. 미
영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아니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도 다시 돌아왔네 세상 모르고 갓중딩때 했을때는 재밌었는데...
-
뭔일임?? 0
누가설명좀
-
노베랑 유베 중간은 없을테니까
-
아마 오르비서 내가 제일 학력이 낮은 편일거임... 5
무려 중졸...
-
새벽 운동장에서 0
멍때리기
-
늙고 병들었어 2
날 치료해줘
-
지금 뭔일임? 0
뭐 일 난 거 같다고 보고듣고 옴
-
질문해주셔요 0
지금 롤체 하면서 질문 받음
-
점이랑 점 이을때 아예 안이어지게 보정되서 선을 그려놓고 평행이동 시키거나 해야될...
-
(단 전자는 주식,코인등 투자는 불가능)
-
레어시세왜이럼? 7
레어하나사서 분탕치고싶어서 들어갔는데 먼 1만덕언저리에 레어가 개많아졌네 원래...
-
메타가 이렇게 역햇나싶기도하고 먼가먼가임 근데뭐 나도 똑같은새기라 에휴다노
-
죄송해요 6
사실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어요 그냥 억결메타가 돌기에 저도 편승해봤고 술도 약간...
-
으응?
-
이틀 정도야 안 씻어도 되는 거 아닐까...
-
과외해줘 10
으에
-
질문해드립니다 39
ㄱㄱㄱ
-
오르비 안녕 0
안녕 못해 ㅅㅂ
-
저자본인이 물수학 나올거라 쉽게 냈다함 다른 사설 다어려워서 작년에 한말 ㅇㅇ
-
기하문제 그만풀고 이제 진짜 새롭게 태어날거야
-
5모 공통 손해설을 오늘 완성했답니다 과외생 줄려고 만든건데 오르비에도 올릴려고요...
-
잘자요 1
전 오늘 더이상 오르비를 못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
-
국숭vs경대 4
아니 오늘 인스타에서 어떤 놈이 경대가 상위 10퍼라고 하길래 정시입결로는...
-
고민이네요...
-
하 지 마
-
개소리짖는애들사이에아기뉴비들이
-
가능?
-
음..
-
작년 이시기 유입이었는데 그냥 게이메타가 별로인건지... 여튼 좀 노잼잉
-
어머! 이미 다 도망가서 지킬 뉴비가 없네요!
-
일취월장 클래스를 수강하시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가스터,디...
-
뉴 비 절 대 지 켜
-
쿠플 볼거추천좀 1
ㅈㄱㄴ
-
ㅇㅇ
-
이제그만…. 5
저 이 떡밥 무서워요…..
-
정병호T 안 들어봐서 모름
-
오루비안녕 19
바이바이
-
아니 지금 들어온 뉴비들 개불쌍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현역인데.. 예비고2인데… -해야되나요? 수학황들 알려주세요..! 현상황: ㅈㅅㅇㅂ...
-
오르비 옛날에도 이런 분위기였음? 늙르비언들의 라떼가 필요한 시점 ㅇㅇ
-
년째 안보는중
-
또 나만 친구 없지 ㅜ
-
버거킹 가서 햄바거 먹어야지
-
언미물1지1으로 현역 때 32333 받음 설공을 너무 가고 싶어서 재수하려는데...
-
기출 푸셈 7
기출 조음
-
전 의대는 딱 10억 주면 자퇴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2014년으로 돌아가서 인생을...
-
떡밥그만굴려라 3
우리 물2러 지켜.
죄송한데 왜이렇게 아재같죠ㅇㅅㅇ
그런가요? ㅜㅜ
사귀는 거 시도해보고 안 되면 빨리 잊는 게 좋습니다.
근데.. 너무 놓치고 싶지 않네요.. 군대이고 크게 친하지도 않은데 성급하게 다가가면 무조건 망하지 않을까요?
사귀는 거 시도하는 시기는 전역하고 머리 좀 길었을 때가 적당할 거 같군요.
군대에서 운동해서 몸 좀 만드시고 시간 나면 연애 관련 서적이나 통속 소설들 좀 읽어 두십시오. 그것들이 100% 맹신할 것은 아닌데, 가끔 유용한 소스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엌 이형 다고백하고 다녔대 ㅋㅋ 유쾌하심
ㅋㅋ 철 없을 때 였죠 ㅋㅋㅋ 이제 정신 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