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어디서 하면 대체 좋을까요?ㅠㅠㅠ...
게시글 주소: https://susi.orbi.kr/0001520669
일단 저는 작년에 연고대를 정시에서 떨어지고(ㅠ.ㅠ) 대학에 다니고 있던 학생입니다.
학교다니면서는 여러가지로 만족을 하고 사람들과도 잘지냈구요 학교공부도 성실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상황이나 제 미련등으로 인해 6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독서실에서 12~13시간씩 공부를 열심히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설대나 연고상경만을 보고 하는 거라 리스크도 크고 그래서 부모님도 실은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1학기때 대학생활에 뭐든지 열심히 임했고 거기에 젖어있다보니 많이 아쉬웠긴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제 자신에겐 처음이자 가장 큰 결단이었기에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정시 및 수시 논술전형 우선선발(최저등급 충족)을 생각중이라 집에서 지내며 독서실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1학기 성적표가 나왔고.. 운이 좋게도.. 전액장학금을 받게 됬습니다. 그때부터 부모님과 이런저런 얘기가 시작됬는데
원래 당연시되던 휴학이 점점 학교에서 수업들으면서 공부하는 무휴학으로 흘러가게 되더군요,..
금전적인 부분에 제 독단만으로 밀어붙이기는 안되는거 같아서... 휴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혹시나 하고 신청한 기숙사가 합격되서... 기숙사 입사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사실 대학수업은 수능과목과 괴리되는 부분이 없도록는 시간표를 충분히 만들수는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살면 수업 하루에 1~2개 듣고 왓다갓다하는거 그리 시간적 손실은 아닌거같습니다. 학교 내에서도
공부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은 굉장히 많구요..
역시 걱정은... 사람들입니다.. 1학기땐... 항상 반수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도... 뭐든지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
학교공부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충실하려다보니.. 2학기 번대표를 추천받을만큼 사람들과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어느정도 제가 통제력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은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2학기 다니면서 기숙사 살면서 그렇게 공부하면서 논술학원 다니시길 바라시고 계십니다.
아까전에 말씀드렷듯이.. 정말 잘하고 없는 운까지 따라줘야 하는 학교 학과들만을 목표로 하다 보니
이런 생각자체가 글러먹은거긴 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적지않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돌아가는거?
실패하는거?에 대한... 생각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도 부모님 생각에 일단 동조하는 것 같습니다...
제 일이기에 저는 자꾸만 제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시기에 어떻게 하는게 정말 저한테 이로운것일지... 말씀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열심히하고 있고 어디서든 열심히 할겁니다. 무휴학으로 기숙사에서 편히 살면서 공부해도
할만한 상황으로 보여진다면 더없이 좋겟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부모님과 얘기를 다시 해야겠지요...
* 작년 수능 성적 기준으로... 등급(백분위)은
1(97) 1(99) 1(98) / 1(99) 1(98) 1(98) 1(97) 2(95) (제2외국어까지 봣엇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생까지 합쳐서 15만덕 없지만 맞출리가 없기 때문에
-
있으려나
-
미치겠다 ㅋㅋ 뒤에 이상한 유형들 또 나오네
-
안듣고있는데 들어야되나 싶어서 답지로 이해안되는것만 듣고있긴하더겅여
-
수능 끝나고 뭐하고 놀지 고민되기 시작햇음 ㅎ.ㅎ 뭘 놀아 실기준비해야지 ㅅ.ㅂ 여친도없는데
-
최저러라 생명만 파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다른 과목들도 서바같은 어느정도 난이도...
-
ㅇㅈ 8
하겠냐?
-
성대 솦트 교과 100퍼 컷이 1.65였는데 걍 써볼 걸 그랬나.. 본인 자전 씀,...
-
자러가야아아아지 4
털썩. 쥭음.
-
Wordle 1,223 5/6 XGXXX YGXXX GGXGX GGXXX GGGGG
-
뭐야 다들 연애 해봤어? 나만 못해본 건가...
-
포물선 준선이랑 평행하며 포물선과 두 점에서 만나는 모든 직선에 대해 성립함 증명은...
-
철없이.떠드는ㅋ.우리오빠보새요.
-
9덮 1컷이 39였던걸로 기억하는데 39면 2뜰까요?...
-
근데 나도 웃긴게 20
여기에 인증은 못하겠는데 블로그 얼굴 50장 넘게 넣어둔 게시물 검색 허용 해놔서...
-
의자에서 물구나무 선채로 과탐 문제 풀기
-
솔로인 사람 와보셈 15
이게 애인도 없는게 까불어!!!!
-
서울대가는 상상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메디컬가는 상상을 하자 꿈을 크게 갖자...
-
와 사람이 어떻게 진자 이렇게 생겼냐 230919 KBS 인터뷰
-
본인의 잘못이더라도 겉으로만 반성하는 척 하고 문제의식이나 죄책감을 거의 못 느낌...
-
기인도 많고 ㄹㅈㄷ 사건도 다양하고 도파민 중독이라 그런가 오르비 재미가 업슴
-
. 2
-
ㅇㅈ 2
내여친
-
주말에 엄마가 6
로제 떡볶이? 먹으러 가자 하던데 어디가 ㄱㅊ음?? 로제떡볶이 학교에서 한 번 먹어봄
-
자기 자신에게 쪽지 보내기
-
레적분도 있나요 미적분 레적분 파적분 푸하하
-
지금 불안하신분들 18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달려온 게 다 헛되지 않을테니 끝까지 달려보아요...
-
하ㅡ,, 나 왜 22살이냐 진짜 한 것도 없는데 전역하면 아무것도 없는 그저 복학생 아저씨네
-
원래 이렇게 강의 많이 없었나요..? 원래 수학 독학하기도 했고 작년엔 대성패스...
-
분명 할건 산더미인데 방향성을 잃었어 걍 매일매일이 더프였으면
-
쇼군(라면과자)가 맛있다고 하려했는데 실수로 쇼타(어린 남자아이, 주로 미소년)이...
-
힘난다 버거 주변에 있으면 함 먹어보셈 괜찮음
-
D-21이라서 그런지 오르비가 좀 북적북적한 거 같기도
-
수능 끝나고 시험장 나올때 입시판 더이상 안거들떠봐도 되겠다라는 말은 할수 있겠다
-
징맘 4
징징징징
-
나 이제 이거 망하면 바로 취업 준비한다 이제 늙어서 취업 준비해야함 ㅠㅠㅠㅠㅠㅠㅠ
-
인생망했으면 7ㅐ추 15
일단 나부터
-
캬
-
미적분에서 함수가 두 가지 모두를 갖고갈수 있나요? 10
안녕하세요 기출풀다 미적분 좀 미스테리한게 있는데요. 위 문제에서 풀이과정이 저렇게...
-
공부 밀도 무엇? 공하싫.. 수업시간에는 자습함
-
엄 https://orbi.kr/00069592742...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ㅍㅇㅌ!!
-
현역 7덮 총평 2
언매 86 독서도 문학도 다 어려웠음. 다 풀고 70점대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
4개 다 사서 풀만한가요?? 반수 때 윤성훈 T 적중예감 푼 거 말고는 실모를 안 풀어봐서,,
-
슬프지만 운명인가봐요
-
2주컷됨?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