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이 고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susi.orbi.kr/0002650499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구요. 다른 문제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성격이 제일 큰 고민거리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는 물론이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굉장히 예민한데요.
예를 들면 도서실에서 누가 다리를 떠는게 보인다거나 코를 훌쩍 거리는 걸 계속 하면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집중이 잘 되다가도 한 번 그런 걸 인지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데 소심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는 쫌
못난 성격의 소유잡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사람이 나를 조금이라도 무시하는 듯하면 굉장히 속이 상하고 다신 그 사람 안 봐야겠다는 생각까지 하는데요.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 커서 그런걸수도 있겠고 태어나기를 이렇게 태어난 걸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둥글둥글 원만한 사람이 될까요?
이런 성격이 나중에 본격적인 사회생활에서 큰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P.S. : 아 그리고 제가 피부 이런거에도 굉장히 민감한데요... 뭐 트러블 생기고 이러면 또 굉장히 신경쓰고 그럽니다.. 피부과에서도 영구적으로
고칠 수는 없는 문제라고 하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별 것도 아닌걸로 이렇게 고민을 상담하니
창피하기까지 하네요.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지성 댓글싸기
-
ㅈㄱㄴ
-
거지같을수가 집중력과 기분이 맨날 정반대인게 빡침 3시간 집중하고 딱 정지버튼...
-
언매 96 확통 96 영어 95 동사 50 세사 44 세계사 아쉽긴 하나 지금 도파민 MAX ㅋㅋ
-
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뭔데?
-
본인 생지라 생명 터지면 지구도 연달아 터짐 아 슈밤
-
나만 드랬나
-
얼탱이가 없노
-
제가 초중고동안 영어공부를 아예 안해서 2023 수능때 영어 9등급 받은 영어...
-
오늘부터 할것 1
약간 강박증걸린 사람처럼 읽기
-
독서가 잘 읽혀서인지 체감은 9덮보다 쉬웠는데 문학 몇개 틀렸는지 셀 수가...
-
47? 48? 살짝 난이도 있긴했는디
-
내년부턴 하강세라네요
-
복습할때 쓸라했는데;;
-
고2때 이정도면 1
6모 국어 98(백분위 100) 수학 80(백분위 94) 영어 100(시험이...
-
어려운거 맞지...? 어렵다고 하셈
-
와이프 건드리니 진짜 표정한번 살벌하네 와이프 얘기 입에올리니 자기 최측근한테도...
-
13133 3모 원점수 86 72 90 39 34 23211 5모 91 61 81...
-
이감 벅벅하는게 나을려나요?
-
화작 81 화작 진짜 어려웠음 20분 꼴아박고 두개틀리고 독서 가나빼고 세 지문은...
-
왜 다른 종끼리 화합해서 군집 맺고 난리
-
왤캐 난이도 높아진거 같지?
-
근데 25수능 다음에는 15
26수능이 있다는 사실
-
Ebs연계인가요??
-
세지 치신 분들 후기점여
-
ㄱ을 A라고 써두고 B라읽고 ㄱ에 x치고 답엔 ㄱo치기 실화냐
-
10덮 생명후기 2
개념형에서 10점 나가서 32점임... 나가뒤져야지
-
고대유물 ㅇㅈ 14
그립습니다..
-
등급 예상좀요
-
오늘 더프 국어 1
난이도 어느정도로 봐야하나요?? 수능때는 이거보다 훨씬 어렵겠죠?
-
더프 생명씨발 6
뭔 세포 핵상매칭부터 개좆같이 내냐 시팔 월례고사 1컷 36점짜리보다 좆같네
-
10덮 십알 3
국 수 영 탐 탐 79 73 90 44 35 죽어야지 수학 역대급으로 어렵던데 나만 그랬나
-
강x 미적 11회차 난이도 이거 진짠가요..앞에 두개보다 훨씬 빡센거 같네요..ㅠㅠ
-
확통 96 씨발 4
개레전드 진짜 개커하 씨발 ㅋㅋㅋ
-
비유전 7점에 신경에 손절매 못치다 뒤에 2개 날림 ㅋㅋ ㅅㅌㅊ?ㅅㅂ
-
수능이면 2 뜸? ㅜ
-
더프 국어 2
어휘 하나 언매 두개 틀려서 91….하 ‘사설틱’
-
도치로 오답선지 많이만든거같았는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
기분이 흠이니 4
집에가도록.
-
수학 21번 쉬웟나요? 11
몇분들 걸리심? 저문제에만 마지막에 25분 넘게 꼬라박았는데 못품 x2가 -t+5...
-
9모 국수영물지 22212 10모 국수영물지 21212 그리고오늘 더프 ㅅㅂ; 국어...
-
마지막에 시간 ㅈㄴ 부족하던데 가 나 지문 날려읽고 대충 막 답골랐는데 그거...
-
우기분 독서2 0
.
-
더프 가채점 1
90 96 91 42 41 하 국수영 잘보면 탐구를 저네
-
제발 솔직한 평가가 필요해... 언미화지 62 77 90 38 40
-
언매-76 매체-문학-언어-독서로 푸는데 매체 5분컷 0틀 문학 50분인가? 하고...
-
걍 넘길까요 주제통합 7 4번에 5번선지에서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인간관계와...
-
평일에 달리기로!!!!ㄱㅈㅇ
바로 아랫분 글에 제가 강박증(OCD)에 대해 상담을 해드렸는데요,
이런 것도 아주 가벼운 강박증의 하나입니다.
결벽증, 완벽주의 같은 것들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고요.
대부분의 가벼운 강박증은 사회 생활에 있어서 아무 문제나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다리를 떠는 게 너무 보기 싫으면, 공부 장소를 도서실에서 집으로 옮기거나 종이 파일을 세워서 시야를 가리는 등의 간단하고 근본적인 해법이 있고요, 코를 훌쩍거리는 소리가 방해가 되면 귀마개를 꽂을 수도 있고요.
또 사람이 누구나 부처님처럼 행동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싫은데 그 사람과 굳이 자리를 함께할 필요가 없고,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람과 부대껴 살아야 한다면 그때가서 고민을 해보거나 그런 스트레스를 풀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면 되고요.
피부는 그냥 마음 편히 먹고 그래도 나는 예쁘다고 생각하세요. ^^ 피부과에서도 영구적으로 고칠 수 없는 문제라 판정한 거면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닐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