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은데 죽을용기도없네요
게시글 주소: https://susi.orbi.kr/0003575736
저는 수능만 되면 말아먹는 호구입니다
그래서 삼수도 말아먹어서 광 자로 시작하는 호구대학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에 합격한 이후로 집안에 싸움이 끊기지 않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는데 부모님은 결과만 보고 나보고 공부 열심히 안했다고 맨날 그러는데 그때마다 부모고 뭐고 다 엎어버리고 싶었는데
오늘은 아주 대판싸웠습니다
부모님은 니가 그딴식으로 공부했으니까 대학을 이딴 데나 가지라고 말하셔서 돌아버린 저는
그래서 니들은 ㅈㄴ 열심히 살아서 돈 이따구밖에 못버냐고 부모님에게 말해버렸습니다
사실 우리집이 남들보다 못사는 편이거든요
미쳐버리겠습니다 진짜 죽고싶은데 죽을용기도 안나고
이젠 부모님도 보기싫어서 나가 살기로 결심했는데 방법도 없네요 힘내라는 말로는 회복할수 없는 그런 기분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ㄹㅇ;;
-
10명모집에 4등이면 이거 TRG21 제대로 헤드샷아님?
-
언매 2022 6평 (갠적으로 그 유명한 헤겔보다 바나나,pcr지문이 어려웠다)...
-
고정1이라 자신은 있는데 본격적으로 반수 시작하기 전까지 감을 잃고 싶지는 않네요...
-
아님 서울대는 쳐다보지도 못 해서 열등감이 있는 거냐 개패고싶네 진짜 ㅋㅋ 실제로...
-
일어나기가 싫다...
-
2021년 6월 평가원 가형 난이도 *** 쉬움 2급 20 21 1~2급 18....
-
칸수 567로 원서 썼는데 3최초합이네요 제가 잘못 입력한 거만 아니면 완전...
-
여기 터진 거죠? 4칸이라 써보긴 했는데 점공 순위에서 왤케 밀려있지..
-
상상 이매진백 0
도움되심?
-
검사 한번 받아볼까하는데..
-
대 성 은
-
고대쓸껄 1
아
-
대 대 대 대 2
건대
-
트럼프되면 한국 반도체회사 다 망할건데
-
연경 기원 0
702.98 합격기원 1일차… 976 수학백분위 98 상지대 합격 기원 1일차 점공했슴다
-
음음..
-
했을까요
-
16일만 지나면 6
입대에요! ㅇㅅㅇ
-
이맘때 오르비 유형 17
조용함: 등수 높은 사람, 수시 붙은 사람 점공들어오라는 분노의 글 다수 작성:...
-
딴 학교들은 2월이던데 혼자 왤케 빨리함
-
내 앞에 좀....많이 왔네?하하하
-
신촌 홍대 특 0
신촌: 한 3번만 놀아도 지리 외워짐 홍대: 다들 너무 많이 가서 질리는데 갈...
-
이런건 처음 써봐서 모르겠네요
-
점공 어케됨?
-
왜
-
헿
-
합격발표 한달 기다리는 거도 짜증나는데 그냥 진학사어플라이 지원할 때 자동으로...
-
언제 짜는게 좋을까요
-
점공봐도 재미가 읍네;
-
진짜 뭐지
-
연경제 점공 0
하자~~~~????
-
미치겠다 분명 오늘 열렸을때는 10등이었는데 12등 됐네? 86명 실지원 30명...
-
제발 들어와주세요 ㅠㅠㅠ
-
얼버기 6
ㅎㅇ
-
진학사에서????
-
교대 정시 면접 0
교대생 분들,, 이번에 청주교대 지원했는데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하네요ㅠㅠ 팁 부탁드려요
-
유네스코에 대한 해설이 너무 꼼꼼하고 좋다는 말이 많고, 이번에 표지도 예쁘길래...
-
오프라인:시간 당 3만 5천원 그룹과외(오프): 2인:시간 당 2만 8천원...
-
제발 점공좀요 저 죽어요
-
서강 중국문화 3
붙는 점수라 복전한다 생각하고 쓰긴 썼는데 중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이거...
-
어 복학하면 그만이야
-
시트 보호 비번이 뭐에요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대충
-
슈발 5등만. 0
계속 걸리냐. 개짱나네.
-
또 누군가 새로운 짝을 향해 가네요 ㅎㅎㅎ 부럽다~
-
경희대 메가랑 진학사랑 왤케 차이 많이날까요?
-
점공 그딴거 보지말고 그 락 사이트라도 깔아서 락거셈
휴....같은 삼수로써 공감되네요
조금이나마 힘 내시길 응원합니다
ㅠㅠ
경제적 독립을 하지 않으면 자유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요.
갈등해결책으로 첫째는 갈등관계의 사람과 멀리 지내는 방법이 있고
기숙사로 가든가 독립하든가
둘째로는 경제적 독립이 어려워서 같이 산다면 서로 맞춰줘야 나도 편하고 가족도 편하죠.
서로 불편하게 하는 의사소통을 조율해보세요.
애증의 관계라고 하죠? 기분 나쁜 소리 들으면 욱하게 되고 가족이라도 미워지고
그래서 가시 돋힌 소리하게 되고...나부터 변하는 수밖에 없어요.
엄마 그런 소리 하면 나 많이 속상하다고 내 대학문제 내가 제일 속상하지 않겠냐고 엄마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지만 서로 속상하는 소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식으로 좋게 말해보세요.
비추 잘못눌렀네요ㅠㅠ
저도 삼수를 그리 성공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조금은 이해합니다..
위 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나쁜 생각은 하지마시고 이 분의 말을 새겨두시길 바래요... 화이팅!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군대를 가는게 제일 나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이런 상태로 더 있어봤자 1년,2년 그냥 시간만 흐릅니다...
그리고 군대를 가서
가족분들이랑 거리를 두어보고
또 가족분들도 글쓴이님과 떨어지면
아마 서로 지금이랑 다른 생각과 감정이 들거에요.
정말 가장현실적인 조언은 군대를 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그냥 독학으로 또 4수,5수를 하신다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제 생각에도 가족과의 관계나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군대가는 게 답인것 같습니다.
환경이 바뀌고 몸이 고달프다보면 잡생각에서 멀어지고 의외로 자신의 일을 잘 정리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공허하게 들리겠지만 힘내시고....시간이 지나고보면 대학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될거예요.
군대 가세요.
군대 가세요.
맞는 말 했네요
열심히 산다고 돈이 벌려요?
수능도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