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도 슬럼프가 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susi.orbi.kr/00069778420
오늘은 공부 슬럼프와 관련된 글을 한 번 써볼까합니다. 슬럼프란 무엇일까요? 보통 운동선수들한테 많이 쓰는 말이죠. 바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부진 상태가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런 슬럼프는 공부에서도 찾아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모의고사를 1등급을 맞던 학생도 갑자기 2등급만 주구장창 맞을 수도 있고, 수학도 킬러도 가볍게 풀던 학생이 준킬러에서 버벅거리다가 시험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지고, 중3들은 또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하느라,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끼며 슬럼프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 시기를 극복하고, 한단계 더 발전하며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팁들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잠깐이라도 충분히 자며 에너지 충전하기
공부 슬럼프에 빠진 학생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것들에 대해서 의심이 들고, 공부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그냥 쉬는 것도 필요합니다.졸음이 쏟아질 때는 짧게라도 그냥 자세요. 20분 정도의 짧은 낮잠만으로도 피로가 풀리고 학습 효율이 올라갑니다. 졸린 상태로 억지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잠깐이라도 자고 난 후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2. 휴대폰 사용 시간 줄이기
이번에는 위에와 반대의 경우입니다. 슬럼프가 오면 공부를 아예 손에서 놓아버리는 학생들이 있습니다.그 악의 근원 중 하나는 바로 ‘휴대폰’입니다.하루 일과를 마친 후 핸드폰을 손에 쥐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자칫하면 몇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기도 하죠. 이걸 시작으로 단순히 공부만 안하는 것이 아니라, 잠도 자지 않고 컨디션까지 망치며 우울감에 빠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밤에는 가능한 한 핸드폰 사용 시간을 1시간 내외로 제한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잠금앱을 까는 것도 좋아요. 핸드폰을 하는 것은 휴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과 몸을 피로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3. 영양수액
영양수액? 이라고 하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무슨 이런게 효과가 있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양수액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일반적인 내과나 의원 가셔서 수험생 수액 맞으러 왔다고 오면 잘 해주십니다. 효과도 3, 4일 정도는 가니 급할 때 맞는 것 추천드립니다.
4. 학습 환경 개선하기
슬럼프가 온 상황에 학습 환경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주변을 청소를 하며 리프래시를 하거나, 귀마개를 낀다거나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 보통은 추천하지 않지만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심하게 슬럼프가 왔다며 아예 공부하는 장소를 바꿔보세요. 학교에서 집, 혹은 스터디카페로든 말입니다.
5.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스트레스와 피로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지금 포기하고 문제 하나 차이로 목표대학 떨어질래 아니면 조금만 더 참아서 깔끔하게 붙을래?’라고 자신한테 물어보세요.자기가 고1 때 혹은 고3 수험생 시절을 시작할 때 잡아두었던 목표를 기억하며, 지금의 힘든 과정이 결국은 보람 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임을 믿읍시다. 수험생 과정은 단지 지식뿐만 아니라, 인내와 정신력을 시험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포기한다면 그냥 평가원의 평가기준에 걸러진 것 뿐인 학생이 되는 겁니다.
6.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
각자 상황에 따라 필요한 학습 방법이 다르기에, 본인이 부족한 부분에 맞춘 공부 계획이 중요합니다.주변에서 수군수군 말하는 좋다는 인강쌤들 자료들 따라하다가 슬럼프 온 학생들 여럿 봤습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크고 케이스가 다르기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고 자기가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야 합니다. 보통은 내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하면 그게 부족한 부분이긴 합니다. 심리적인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고 싶지 않은 공부일수록 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수험생의 길은 길고 지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슬럼프가 왔다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봅시다. 이전보다 더 단단하고 실력으로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다들 파이팅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든든함뇨.
-
너무어렵지만않으면
-
현역때 여름방학 이후로 국어 공부 아예 안하고 수능 3등급 받음(최저러라서)...
-
고1로돌아가면 0
바로내신다던지고 N제나벅벅해야지
-
스나 두개 쓴건데 어떻게 보시나요
-
국어에 하루 5시간 쏟는데 너무 에바임;; 이런다고 국어성적이 오른다는 보장도 없는디...
-
수시 정시 비교 1
수시: 회초리로 10000대 맞기 정시: 개씨발 초대형 곤장으로 10대 맞기
-
고등학교 때가 존나 재밌긴했는데 기억하기 싫은 추억들도 꽤 있음 특히 교내활동...
-
이때까지 레알 비기너스 전과목 완강 못하면 생일기념 싸이버거 3개 쏩니다 이글은...
-
1컷이 22점인데 버근가
-
진짜 시험기간마다 볼펜 하나씩은 쓴듯
-
고1로 돌아갈듯
-
아가에요 6
고딩이에요. 프본이에요.
-
개미친듯이 정병걸릴정도로 살았다 이것까진 아닌데 그냥 수시란게 작은스트레스가 많은...
-
그 4년을 버틸자신이 없음
-
팁같은게 있을까요... 꾸역꾸역 스타트를 끊긴 했는데 계속 생각이 멈춰서요 ㅜㅜㅜ
-
씨발ㅠㅠ
-
ㅈ오오오오온나 재밌음,,,,ㄷㄷ
-
미친새끼 3일 내로 온다면서 드럽게 안오고 워크북 같이 안 시킨 걸 존나 후회함뇨...
-
새해됐다고 업데이트된듯
-
누구일까
-
그래서 종종 이상한 글인데 좋아요를 눌러버림
-
https://ratio.uwayapply.com/Sl5KOTpWcldhVkpyVzovSiNmVGY
-
점공 ㅇㅈ 8
가. 경북대 컴퓨터학부 2025는 최초합 확정이라서 안돌림 ㅇㅅㅇ 나. 경희대...
-
슨상님... 1
?
-
여기서만이라도 인싸가 되고싶다
-
걍 보면 cc도 엥 국어 한문제 맞으면 되는거 아님 이래도 한문제 한문제가 진심...
-
24수능 현장에서 미적29번 풀이 시작했는데 12시 9분에 딱 초침 도착하는걸...
-
셋 중 하나라도 다녀보신 분들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센텀점이면 좋겠지만...
-
ㄹㅇ...
-
정시황의 심판을 받겠읍니다
-
아무거나 올려주시면….. 성실히…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
올만에 맞팔구 21
-
음 0명이었으면 좋겠어
-
걱정부터 앞서기 시작함 강민철을 들어본 경험은 솔직히 없는데 주변 4등급 이하...
-
이십대 초중반은 나에겐 없는 기억이네
-
글캠 다닐땐 1시간 30분은 껌이었는데 시골로 가는거라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
무물보 받겟습니다 19
자취 예정이구요 과제가 산더미처럼 잇습니다 피부과가서 압출하고 왓더니 너무 아팟어요...
-
점공상 2배수 점수차이가 20점 미만인데 cc면 정확히 3점 깎인다고 생각하면...
-
점심시간 답 맞췄는데 22번 케이스 누락을 발견했을때
-
다군 70명뽑는데최종업뎃은 100등이엇고 막판에 실지원자는 90등이엇요 점공에선...
-
국어 기간맞춰 정석민 풀커리, 화작총론, 화작 마더텅, 수특수완 독서 사용설명서,...
-
다들 그런 반응이길래... 근데 아주 많은 뜻?이 있는 닉네임이긴 해요!!
-
과학고 조기졸업했고, 2-1까진 잘 나오다가 2-2때 수시 안들어간다고...
-
대학 물리랑 많이 달르드라.. 특히 비역학 파트는 아예 다름..
-
저 혼자 만점이고 2등은 8n점인 시험도 있었음 그냥 유일무이 사문황이었는데 수능만 치면 제일 망함
-
흐흐흐 또르비해 이럼
-
국어: 강기본(거의 완강), 강기분 독서문학화작, 개념의 나비효과 수학: 시발점...
-
고정 1이 없어 3
한국사 빼고 없어 예측이란 게 도무지 가능하지 않은 나의 변화무쌍한 브레인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