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이영준T] 또, 제가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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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인강 강사 이영준입니다.^^ 예전에 제가 쓴 시인데, 요즘 다시 와 닿습니다.(저의 모습;;;)
어제 7시 20분에 나는 일어났다.
8시까지 학원으로 출근해야하니까
일어나서 샤워하고 옷을 대충 챙겨입고
어제 사다놓은 빵과 요구르트를 먹고
옷을 마저 입는다.
어제 놓은 그대로 노트북 가방을 다시 들고 집밖으로 나선다.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아침 햇빛이 매우 상쾌하다.
MP3 음악도 마음을 가볍게 한다.
오늘 나는 7시 30분에 일어났다.
8시까지 학원으로 출근해야하니까
막 샤워하고 옷을 챙겨입고
빵을 입에 물고 집으로 나온다.
빠듯하지만 늦을 시간은 아니다.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너고 출발하려던 버스를 잡아탄다.
버스에 내리자 마자, 횡단보도를 향해 뛰기 시작한다.
차가 멈추도록 요구한 다음 내가 먼저 지나간다.
오늘 나는 7시 40분에 일어났다.
막 샤워하고 옷을 대충입고
집에서 나온다.
횡단보고 신호는 왜 이렇게 긴지, 경찰청장이 원망스럽다.
택시도 안 잡히고, 버스는 왜 이리도 안 오는지
내 앞에서 택시를 잡는 사람이 죽도록 싫고,
버스 기사도 죽도록 싫다.
간신히 버스를 탄다.
버스를 늦게 타는 사람, 늦게 내리는 사람, 끼어드는 차 때문에
나는 늦고 있다.
횡단보도 신호, 내 앞에서 택시 잡는 사람, 늦게 오는 버스, 버스를 늦게 타는 사람, 늦게 내리는 사람, 끼어드는 차,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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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해설을 한 바닥을 써야 되네
선생님 시 잘 읽었습니다. 실례지만 궁금한게 있는데 iq를 높이는 국어공부는 어떤식으로 국어 공부를 하는것이죠? 사고력을 높이는 방향인가요?
우선 오래 걸리더라도, 몇 백 번 읽더라도, 지문을 이해해야 합니다. 오래 걸려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과정이 독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글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어도, 또, 기억을 제대로 못해도 기본적으로는 이해와 기억을 중시해서 독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IQ가 올라갑니다. 또, 마지막 과정으로 왜 정답인지 지문과 선지 비교를 통해 객관적으로 답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답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IQ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능 국어의 본질적 고민을 오리엔테이션에 담았습니다. 제 오르비 인강에서 제 오리엔테이션을 한 번 보세요.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