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빠른 영어 읽기
게시글 주소: https://susi.orbi.kr/00071528137
1.
어릴 적 국어를 배울 때
사과 를 먹는 것인지
사과 가 먹는 것인지
배우지 않았다.
단어 역시 단어장에 적어 시험 보며 외우지 않았다.
영어 역시 있는 그대로의 순서로
영어식 표현과 단어 그 자체로 머릿속에 녹아야 한다.
언어를 분석으로 접근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무한히 다양한 글을 많이 접해 익어야 한다.
우리가 한글 을 배우고
중국인이 중국어를, 미국인이 영어를
습득 해 온 검증되고
근원적인 방법
2.
외국어는
'의미 만 알면서 많은 양을 읽으면 된다.'
꼼꼼한 공부가 더 많이 했다고 오해하기 쉽다.
우리는 같은 시간 내 공부하기에 꼼꼼하다면
그만큼 글을 접하는 양에서
4~5배 이상 손해를 봐야 한다는 의미
문법을 단어를 분석. 필기해
접하는 양에 손해를 보고
경험양 보다 소실이 많아 몸에 쌓일 수 없다.
해설지를 통해 의미만 파악 후
쭉쭉 읽어 나가면
공부하며 볼 때 보다
5 - 6배 가량 많은 양을 읽을 수 있고
같은 단어를 6 배 자주 문장 속에서 접하며
어제 본 단어가 오늘 글 안에 반복되어
외우지 않아도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
문장 자체가 몸에 익어
마치 우리가 한글 어색한 문장을 잡아내듯이
어법적인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읽는 양 만 극대화하여
하루 시험 + 복습 1시간의 투자로
매일 1회분 28지문의 해석이 가능
영어를 공부로서 안했을 때
3.5등급 시작 한 명이 연간 가능한 습득의 양
'영어 모의고사 210회분'
마더텅 35회분 빨간책 기준 17권 분량
5회분 봉투 기준 60권 분량
3.
학생은 물론, 십수년씩 교단에 선 선생님들도
외국인을 만나면 당황하기 급급한 교육은 확실히 문제
반면, 기초 문법은 커녕 학교 근처에도 못 가본
외국인 노동자는 1~2년이면 꽤 괜찮은 한국어를 구사한다.
무한히 다양하게 노출되지 못하는 문장과 단어는
계속해 소실되어 다시 또 억지로 외워야 하며
악순환은 반복된다.
언어는 많은 문장 속에 흘러가야 한다.
하루 한 시간
30지문이 넘는 양을 빠르게
해설지와 함께 읽어 나가야 한다.
나는 20대에
한중일영 4개국어를
동시에 빠르게 익혔다.
지금도 어느 새로운 외국어이든
1~2주면 가벼운 일상회화에 무리 없는 수준
4주면 기본적인 정규 시험을 합격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능 적용>
우선 모의고사 1회 시간 재고
시험 후 - 채점
이제 해설지 옆에 펴고
틀린것 관계 없이 첫 지문부터 쭉 읽어 나간다.
한 지문씩 차례로
① 해설지 단어 중 모르는 단어 형광펜 체크
(외우지 말고 분류만 빠르게)
② 지문 한글 해석 빠르게 읽기
③ 영어지문 해석 정독
'
언어의 습득은
자력으로 해석 안되었던 문장 → 해설지 본 후 다시 읽어 해석 가능
위 분량 만큼 일어난다.
'
정리하면
시간재서 시험 본 후 채점
그리고 한 지문 씩
'단어 형광펜 - 한글 해석 속독 - 영어 본문 정독’
- 시험 봤을 때 전체 문장 중 60~70% 해석 가능한 난이도가 최적
(단어 - 한글을 보고 봤을때 95%이상 해석 되어야 함. 순공량 35%)
- 시험은 많이 틀려도 상관x,
많은 양을 수능 형식에 맞춰 읽기 위해 모의고사를 텍스트로서 이용하는 것 뿐
- 한글 해석 빠르게 읽는 이유는 시간 절약 및
짧은 문단의 빠른 독해가 언어 감각 과 시간 분배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
- 언어의 습득은 해석 못 하던 문장이 해석 되어 쌓이면서 이루어짐.
시험 볼 때 해석 못 하던 문장이 한글 확인 후 해석 되어 하나씩 내 몸에 쌓여야 함.
- 불필요한 필기 및 공부 최소화, 그 시간에 최대한 많은 양의 글을 읽는데 주력
단어>
매일 7분
형광펜 쳐두었던 해설지의 단어들을 빠르게 확인
오늘 단어 - 어제 단어 - 그저께 단어 - ...
최근 것부터 역순으로 3회분을 읽어가며
완전히 익어진 단어들은 체크 표시 해 지운다.
- 아는 것을 체크해 지워야 나중에 누적되는 단어양이 줄어들어
큰 시험 전 꼭 필요한 것 만 1년치를 모아서 볼 수 있다.
이렇게 형광펜 친 단어들은
시험 볼때 1회 + 형광펜 치며 1회
+ 영어 지문 읽으며 1회
오늘 단어 복습 때 1회 - 내일 단어 복습 때 1회 - 내일 모래 1회
자연스럽게 총 7회에 걸쳐 체크해나가 채로 걸러내어 진다.
단어는 글을 많이 읽으며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하며
글 안에서 문맥을 통해 얻어지지 않은 단어는
익혀지지 않는다
책이 한권 끝날 때 마다
형광펜 중 남은 단어만 처음부터 끝까지 15분 안에 빠르게 훓어 마무리.
6월,9월, 수능 큰 시험 전 마다
1년간 모든 책에서 이런식 으로 채에서 살아남은 단어만 읽어 정리한다.
18 다만 빠른 영어
15년 다만 빠른 영어
구 절대영어
새 출판명
: 다만 빠른 영어 (feat. orbibooks)
현재 점수대 별
3~4등급 기출 명작 기초 영어
2등급 75~90점
1등급 80~95점
및
평가원 수능 / 비기출
버전을 준비 중이며
선호하는 난이도와 형태를 댓글로 남겨주면
출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응원 댓글과 많은 성원 바랍니다:)
0 XDK (+10,000)
-
10,000
-
구성애아줌마의초딩아우성
-
와 지금 깻네 0
얼마나잔거야
-
공통국어를 97일 밖에 못들으면 5월달 까지밖에 못듣는 건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
사업대박, 투자성공 말고 그나마 남아있던게 법조계, 메디컬이었는데 법조계는 상위...
-
ㄹㅇ?
-
김기현 아이디어 0
미적 현우진 시발점 듣고있는데 수1수2는 작년수분감까지 한번 돌린 상태입니다 현우진...
-
화1은 강준호임 2
강준호 수업 좀 이해도 높아지고 기출보면 그거 다 껌인거처럼 보임 김준t는 내가...
-
수학 공통이랑 미적 한완수로 ㄱㅊ을까요 어려운4점에 약해요 0
쉬운4점은 거의다 풀수있는데 어려운4점을 죽어도못풀겠는....
-
그 키워드 검색한 사람이 보게 만드는 거 열받네
-
인생책 고르라면 2
“리트300제“
-
오늘도 성공적으로 인생낭비중
-
선생님~안녕하세요이제 2월 26일 입시 설명회를보고 글을올려봅니다 개념정리가 아직...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작년에 평가원은 다 어찌저찌 1 (백분위96턱걸이 ㅎㅎ..ㅠ) 받았는데 고2 모고...
-
휴학할때 0
권장기간에 안하면 못하나요?
-
원서접수끝나면 갑자기 잠수 ㅋㅋㅋ
-
이사람생각남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
에반데
-
동국대 오늘발표하면 13
치킨뿌린다ㄹㅇ
-
특정 각임
-
결국 잠수행 4
에휴
-
ㅇㅇ?
-
왜 수1에 질문하냐고.
-
수학100에 국어도 어케어케 커버치는 애들도 영어에서 발목잡힌다거나 반대로 영어는...
-
이온표 그려서 푸는거 되게 비효율적이지 않나 난 진지하게 화1 첨할때부터 중화...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에서 25학번 아기호랑이를 찾습니다!! 0
민족고대! 청년사대! 민중지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에서 25학번...
-
밥먹다말고 구글에 fetus in fetu를 검색해보았다 8
아오 씻팔 이제 진짜 못먹겠다
-
5월에 학번엠티가 더 재밋던데 총엠 3월에가도 그냥 어색함..
-
ㅆ...ㅆ...쌤은 고정99니까 준비 가능한거고 잘하자 ㅎㅎ
-
10월 이투스였나 11월 더프였나 쨌든 영어 치는데 갑자기 몸 전체적으로 열이...
-
저격을 하다니
-
어디서봐..?
-
과탐1,2 0
과탐 동일 과목으로 1,2 다하면 경희대 지원 가능한가요?
-
단원 마지막 문제마다 무등비잇네… 드랍
-
발표7분전 2
착석해주세요
-
의치한약수 9
에서 수가 수학과인가요
-
영화관가서 볼게없긴해 ㅇ
-
느어어어어어어 4
오늘 운동 끝... 이제 씻을거야 내일 pt있어서 평소의 절반만 했는데 잘핫거지?
-
Hmmm..
-
과기대 예비 2
6명뽑는데 예비8번인데 가능성 있을까요..?
-
저때 1억만 샀으면 인생졸업 ㄷㄷ
-
화2인가
-
6호선 오르비 끄세요 10
넵
-
이거 힘들면 기하 던지라는 글도 있네요 극복하고 싶은데……
-
떳으니까 올리지 ㄷㄷㄷ 빨리 숏치러가야겠어요
-
정시는 성적을 높게 올리는거고 수시는 성적을 높게 유지하는건데 당연히 정시가 개꿀잼인 듯
-
집에 있던 스타일러도 못 써서 스팀 다리미 같은거 챙겨가야하고 킹 사이즈 침대도...
작년 수학 단과 현강생인데 쌤 영어도 잘하시는군요...
오목 영어... 이 남자 못 하는 게 뭘까...?
현재 4개국어 합니다
이 방법이 맞습니다
말 -> 문법순으로 배우는 것이 맞고
이런 식으로 읽는 양이 많아져야 다른 것을 배우기가 쉽네요
+ 영영사전까지 추천하는 입장입니다
말 부터 배우는 것 만 해도 언어가 훨씬 쉬워요ㅎㅎ
토플도 이런 방식이 유효하나요?
예 예전에 학생들과 토플도 많이 했었고 기본적으로 독해 양을 통해 영어 독해 능력 자체를 기르는 방법이라 대부분 시험에 가능합니다:)
평생 4 ~ 5등급인데 정말 새로운 접근 첨들어보네요 와... 매번 그냥 구문 별로 외우고 지문보고 끊어읽고 다시 모의고사 풀면 해석안되는 반복의 연속인데 ... 빨리 책 나왔으면 좋겠어요
수학 오목에 이어 영어까지 ㄷㄷㄷㄷ
ㄷㄷ
국어 팁도 되게 궁금하네요 ㅋㅋ
선생님 영어 5~6등급이면 이전 글에서 알려 주신 것처럼 수능 길잡이 - 고1 마더텅 - 고2 마더텅 - 고3마더텅 - 씨뮬 사설 영어 순서로 하면 될까요? 본인 수준에 해석 가능한 문장이 60~70% 정도는 되는 지문이 최적이라고 하셨는데 5,6 등급이면 사실상 고1 영어도 어려울 것 같아서요... 그럼 고등 베이직 단어장 정도는 외우고 수길이나 고1 마더텅부터 들어가는 게 나을까요?
학생 마다 매 단계별로 성장이 달라서 순서를 정해두는 것 보다
한 권 마칠 때마다 그 때 기준으로 60% 독해 가능 한것 계속 조정하면서 가는게 좋아요ㅎㅎ
단어장은 가능한 따로 없이 해설지에 단어 잘 정리되어있는 책으로 그때그때 찾아가면서 하는게 낫습니다:)
고1 마더텅 빨간책 해설지 보고 소화 가능한 정도면 마더텅 좋아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고1 마더텅으로 공부하다가 3~4등급 기초 책이 상반기에라도 출간되면 꼭 구매해서 공부하고 싶어요 건승하세요!
예 열심히 하세요ㅎㅎ 화이팅
혁신적이네요 한번 실천해보겠습니다
기막힌 올라운더 대 석 호
안녕하세요! 말부터 익히는 게 좋다는 건 회화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목표하는 시험의 종류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말 먼저라기 보다 문법, 구조 분석 등을 먼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글을 배울 때 구조분석 문법 단어 등으로 시작하지 않는 것 처럼요
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영어라고는 apple 정도밖에 모르던 찐 노베이스 영포자로서 평생을 살다가, 본문과 비슷한 방법으로 순식간에 평가원 3~4등급 정도 실력까지 오른 경험이 있기에 더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당시에 한글 정발본이 없는 마이너 게임에 빠져 있던 시기라... 영어는 정말 알파벳만 아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무식하게 번역기 돌려가며 플레이해대다가 어느 순간 영어와 조금 친숙해진 케이스) 이 글이 앞으로의 제 외국어 공부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ㅎ
며칠 지난 글에 굳이 댓글 남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검색을 조금 해 보니 4년 전쯤에 오르비 독스에 출간하신 책이 있던데
(링크가 짤리네요ㅠㅠ 최석호 2022 절대영어 명작편 이라는 책입니다)
이거 지금 구매해서 봐도 괜찮을까요? 혹시 지금 준비중이신 책과 포지션이 많이 겹쳐서 추천하지 않으신다면 언제쯤 출간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출간되었던 책은 15년 오르비에서 기출을 토대로 제작된 내용으로 현행 수능과 비교하면 많이 쉽습니다. 이번에 출간 예정인 책은 18~25년 난이도 베이스로 현행 수능에 적합 양도 1.5배 이상으로 / 학습 원리는 유지하되 본문 내용 자체는 겹치는 내용 없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