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6월 평가원 리뷰와 오답률이 높은 문항들(최상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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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한줄 요약
잉여력의 폭발? 신박한 지문들 그러나 알고 보면 복고풍!
A형의 추억은 잊으세요.
최상위에서 이과생 강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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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어의 원천! 원천쌤입니다.
6월 평가원 국어 영역과 오답률 최상위 문제에 관한 간단한 리뷰입니다.
다만 오답률은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토대로 한 것이라 수험생 전체의 경향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1) 꽤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었고, 새로운 지문 구성이 보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평가원 모의 중에서 제일 새로웠고 문제들 수준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습니다. 아마 A형과 B형 2가지를 준비하던 평가원이 역량을 분산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엄청난 양의 자료를 준 문법 11, 12번
비문학과 문학 제시문의 콜라보레이션? 제시문(가)와 고려가요(나), (다) 25~27번 문제
예술 지문과 과학 지문의 결합인 듯한 28~33번 세트
등에서 새로운 구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2) 비문학 지문수가 줄고 길이와 문항수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세밀한 정보 확인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쉬운 것은 역시 긴 지문이었던 15년 수능 기출 신채호 지문은 나름 일관된 글의 흐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반면 이번 6월 평가원의 긴 지문들은 천의무봉처럼 자연스럽지 못하고 이질적인 글들을 이어붙인 듯한 느낌을 주고 결국 문제들도 세부적인 정보 확인들만 집중적으로 물어보고 있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역대 수능 지문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은 수능에서는 많이 극복될 것이라고 전망해 봅니다.
다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정보량이 많은 지문들에 대한 대책과 훈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A형 B형 분리 시행 이전의 문제들, 90분 체제였을 때의 수능 기출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3) 문법과 고전 시가에서는 기존 B형을 기준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문법에서는 중세 국어가 출제된 점, 고전 시가에서는 작품이 고어 원문으로 작품이 출제된 점, 그리고 문학사적인 맥락에서 출제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별도의 제시문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미리 숙지하고 실전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13번의 경우 ② 선택지에서 ‘조음 방법’ 등의 용어가 별도의 설명 없이 사용된 점에도 주목하여 합니다.
4) 문학은 대체로 쉬웠지만 등장 인물의 말하기 방식(40번)에서 힘들어 하거나, <보기>에 낚여버리거나(45번)하는 학생들도 다소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현대소설 42번에서 물어본 내용, 서술자가 선택한 특정 인물-서술의 시각의 기준이 되는) 변하는 경우는 처음 출제되었습니다. 평가원에서 처음 다루어진 내용들은 철저하게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 외
제가 근무하는 학원의 학생들이 많이 틀렸던 문항들입니다.
오답률 1위
비문학 인문 23번
지문의 내용을 정리하면
ⓐ 실험동물이 ⓑ(인간과) 유사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 실험동물의) ⓒ반응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다.
지문의 내용을 <보기>와 같이 표로 정리하면
대상 | 비교 대상 | 확인된 유사성 | 같은 것이라고 추측되는 다른 특성 |
ⓐ실험동물 | 인간 | ⓑ 유사성 | 실험의 ⓒ 반응 결과 |
㉮어떤 개 | ㉱다른 개 | ㉰비슷하게 생김 | 다른 개도 어떤 개처럼 ㉯사납고 물려는 버릇이 있음 |
학생들이 많이 낚였던 매력적인 오답은 ⑤이었습니다. 엄청 많이 낚였더군요.
제시문은 인간과 동물을 비교하는데, <보기>는 개와 개를 비교하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착각(?)을 일으킨 듯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오출제까지는 아니어도 다소 아쉬운 감이 있지요)
오답률 2위
문법 13번
문법 13번을 틀리는 이유 (원천쌤의 추측)
1) ③답지에서 물약 > 물냑 (첨가) > 물략 (교체)에서 ㄴ이 첨가된 후에 ㄹ으로 교체된 것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단지 ㄹ이 첨가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그래서 가장 많이 반응한 오답이 ③번)
2) ⑤번 선택지가 묻고 있는 것은 <보기>의 긁 + 고 -> [글꼬]가 축약이냐는 것인데 선택지만 보고 ‘잃 + 지 -> [일치]가 축약이냐고 묻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
오답률 3위
비문학 기술 지문 19번 문제
제시문의 마지막 문단에서 가중치들이 갱신되는 방식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찾아내지 못하면 힘들 수 있겠습니다.
오답률 4위
문법 12번 문제
가장 많이 반응한 매력적인 오답은 ③
오답률 5위
문학 고전시가 26번 문제
(3위부터~ 5위까지는 문과, 이과별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5월 대성 모의고사의 비교하여 거의 모든 반에서 반평균이 떨어질 정도로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강사들도 꽤 힘들어한 지문들이 있었고요
1등급 커트는 90이하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문과 이과반을 비교해 보면 반평균은 비슷한데, 최상위(만점에서 98점)은 이과 쪽에서 앞서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A형과 B형이 통합하여 국어 시험을 치르게 되었을 때, 이과 학생의 입장에서는 국어에서 공부해야 하는 양이 작년보다 더 많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문과 학생들 입장에서는 작년 대비 1등급을 따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겠습니다.
끝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6월 평가원은 매우 시험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의 특징을 가지고 미리 수능을 어떠할 것이라고 단정하면 절대~ 안됩니다.
(예를 들면 어휘 문제가 별로 안 나왔으니 어휘의 중요성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든가, 문학은 계속 쉽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든가~~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각의 영역에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대비한다는 자세가
수능 시험 당일날 가장 큰 결실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수미잡!!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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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맞나요..
솔직히 느낀건
기출이 ebs스러워 지고 있는것 같아요
특히 평가원이 그런 면이 있지요~
특히 이번 6평은 신유형 집합소인줄 알았아요 ㅠ 국어만 그런게 아니라서 ㅠ
쌤.... 다음 수업때 제 클리닉 자료 엄청 두툼하겠어요 제본해야할듯
채점하는 데만 평소의 2배 걸렸음 ㅠ ㅠ
소설 삼대에서 4문제 중 3문제 틀렸어요 ㅠㅠ 어째 신유형 넘치는 앞부분에선 나름 선취해놓고 소설에서 맥없이 쓰러지는지, 게다가 대략 줄거리도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문학적 어휘도 부족하거니와 등장인물의 발화와 생각의 세밀한 의도를 잡아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정도 되겠는데 이럴 때 뭘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문학적 어휘라는 것이 문학 개념이나 문학 용어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뇨 거창한게 아니구 현재 많이 안 쓰이는 근대소설 특유의? 말투나 단어 말하는 거예요. 단순히 문제만 많이 풀어서 해결될 게 아닌 거 같아서요.
물론 근대소설만 그런 게 아니라 소설지문을 읽다 보면 글과 생각이 따로 노는 체험도 종종 해요...
그럴 경우,
제 생각에는 경험치를 쌓는 게 중요한 듯.
와 저도;;; 삼대채점하면서눈을의심함
삼대에서 힘들어 한 학생들이 있더라고요 ㅠ ㅠ
저 솔직히 화작문까진 완파햇는데. .작년수능과똑같네요 독서 반타작 문학회복, 참..
화났습니다 반년간 뭘했고 왜 평소보다도 못한가..
보통 6월 평가원때까지 반년 공부 못하지 않나요?
12월 첫날부터 공부해야 6평까지 반년 공부할 수 있음~
보통의 경우는 3달 놀고 3달 공부한 후 6평을 보게되지요. 그래서 저는 6평때 작년 수능만큼의 실력을 회복하면 대박이라고 말하곤 하지요. 이제부터 오르면 되니까요~~
1월부터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딱 반년은 아니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 시험장에서 악몽이 떠올랐어요
글은 읽는데 손에땀나고 식은땀나서 읽히지도않고..
너무 서러워서 눈물났네요
아~ 무슨 시비를 걸거나 훈계를 하려는 생각은 정말 쪼오금도 없었어요.
항상 수미잡을 명심하시면서~~
이제부터 오르면 된다라고 생각해 달라는 의도였어요!!
진심을 다해서
홧팅!!!
이런 난이도의 시험에서 100점을 받으려면 어떻게,무엇을 공부해야할까요? 수학영어는 공부방법이 대체적으로 정해져 있는데 국어는 너무 애매하네요ㅠㅠ
제대로, 수능 국어공부를 하면 됩니다.
저는 수학과 달리 국어는 공부 방법이 정혀져있지 않다는 말에 동의할 수가 없어요~
만약 그렇다면 나는 나의 학생들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선생님 강대에서 주교재쓰시나요??
선생님이만드신책으로 나가시나요
2관끝반 진도 뭐가르치시는지 알려주세요!ㅜㅜ
왜 15반이 끝반입니까?
강대 2반과 동일한 부교재로 진도나가고 있어요~
항상 저의 목표 점수는 100점이니까요~
부교재는 구매하여야하는건가요..?
주교재?대성교재는 안사도되는거죠!
Ps. 이번국어때문에 수업방식이 바뀌나용
종합반에서야 부교재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겠지요...
수업 방식이야 바뀌겠어요?
위의 글에도 말했지만 신박해보이지만 결국 복고!!
세부적인 커리는 일부 바뀌겠지요.
작년과 재작년에는 하루 날잡아서 최척적의 날! 을 했는데
향후 몇년간은 안하겠지요ㅋㅋ
이번에 15반들어가는데 분위기어떤가요...
시끌벅적 한거같던데ㅜㅜ
선생님들은 좋으신가요..
글쎄요 제 수업 시간에는 적막감만 흐르던데~~
여튼 담주에 봅시다 ㅋㅋ
수특 ebs연계 어땟나요? 내신때한 수특 유비논증 거의 그대로 나와서 쉽게햇는데 다른건요?
비문학보다는 문학이 상대적으로 연계 정도가 높다고 하겠으나~~
언제나
EBS거들 뿐!
안 보고 가기에는 미안하니까 보고 간다는 자세가 제일 바람직하지 않겠어요?
수능 1이었는데 70 후반까지 떨어졌어욬ㅋㅋㅋ 빌보드가 날라갔습니다 ㅜㅡㅜ
6평 빌보드 따위~~
중요한 것은 입시 결과가 나온 다음입니다.
보다 멀리 보고 큰 꿈을 키우소서~~~
아 진짜 울 뻔 했네요 저기 위에서 말씀하신 수능 성적 유지한 거면 대박이라고 하신 것을 큰 위안 삼습니다.
그보단 수능보다 1등급 올랐으니까요... ㅠ 3월이 너무 쉬웠던 거겠죠. 저 자신을 반성하면서ㅠ
오답률 탑 5에서 3개를 전부 틀렸어욬ㅋㅋㅋ 특히 23번은 진짜 억울한 수준인데 2번이랑 엄청 고민했단 말이죠...
하..
수능보다 1등급 올랐으면 남는 장사(?) 아닌가요?
예방 접종을 맞았다고 생각하시고~~~ ^^
... 저 같은 케이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께서 위에 올려주신 오답률 5위 문제들은 다 맞췄습니다.
그런데 전 화작문9번 틀리고 (솔직히 아직도 왜 5번이 아니라 2번인지 이해가 안가요;;)
35번 같은 문제도 3번에서 '손가락 걸기'하고 나머지 선지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삼대도 전반적인 내용은 알지만 주어진 지문은 거의 내용 파악을 못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틀리진 않았네요)
문학 문제에서 제대로 '손가락 걸기'를 하려면 어떻게 연습하는 것이 좋을까요;;
(비문학도 실수 투성ㅠ)
저도 오답률높은거다맞고 문학에서 털렷네요;;ㅠㅠ
사실 문학도 그냥 거저 주는 문제들은 아니었어요.
비문학에 가려서 그랬지.
일단 비문학 다 맞은 것을 축하드려요.
탄탄한 독해력이 있으니 문학도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을 듯~
학생회장님은 기증한 소나무들이 지역 사회의 상징물로 거듭나기믈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래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회장님의 간곡한 소망이 절절히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웬일입니까?
신문 기사 부제는
우리 학교의 역사적 상징물이 지역 사회의 상징물이 되기까지...
아니 아니
벌써 우리 학교의 소나무는 지역 사회의 상징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타임 슬립이 생긴 것일까요?
죄송...........
35번도 만남이 실현되기를 바라는~~인데
혹시 Excelsior96님은
타인의 기대와 소망에 너무 무심하신 것 아닌가요?
그러시면 안 됩니다~
으아.... 방금 분석 마무리 했습니다.
14점이 모두 실수였네요.. (물론 실수도 실력이지만, 이런 실수들도 할 수 있을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ㄷㄷ)
적절한 것을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읽고, 있다를 없다로 읽고...
9번문제도 지문 끝에 '기대한다'라는 말을 놓쳐서 그냥 상징물이 된것으로 알고,
35번 문제도 (나)시에서 '좋아하지 않으랴'를 진짜로 좋아하지 않는다 라고 읽고..
(설의법을 놓친 적 그동안 없었는데ㅠ)
그래도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진 학생은 분명 희망이 있는 겁니다.
단순히 실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잘못된 습관이 있으니 이 잘못된 습관이 실전에서 나오지 않도록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예를 들어 보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점검하는 습관 등등)
시험날 당일에도 좋은 습관으로 완벽하게 실전에 임하실 수가 있게 되기를~~
화이팅!! 입니다.
전에는 실수는 한 적 없고 모르거나 시간 부족하거나 해서 3점에서 7점 나갔는데, 실수로만 10점 이상이나 나가는 건 처음이네요;;;
그래도 어떻게 보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모르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틀린건 아니라서..
조금만 더하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명심하겠습니다 :)
비문학은 잘 맞추고 삼대에서 두 개나 틀린 전 뭘까요.. 털썩
남의 가족사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시는 성격? (ㅈㅅ)
인물간의 대화로 구성된 제시문에 유독 약한 학생들도 있더이다.
9평 난도 낮추고 수능때 헬파이어 예상해봅니다
(당연한 얘기려나요)
6평 어려움 -> 살짝 공부함 -> 9평 쉬워짐 -> 공부한 효과가 나온다며 방심함 -> 수능 조금 어려워짐 -> 방심하다가 멘붕....
이 가장 흔한 케이스였지요.
강대생입니다... 다른 과목들은 망치진 않았는데 국어에서 말아먹었어요 ㅠㅠ . 앞에 문법 문제들을 1문제 제하고 다 틀렸습니다. 뒤에 비문학에서 시간 엄청 잡아먹고 문학은 20분 남았을때 다 풀었는데, 결국 문법이 발목을 잡고 말았네요... 경찰대 국어 준비하듯이 수능을 대비하는게 맞는 걸까요? 작년 수능도 94점을 받았었는데 오늘 본 6평과 비슷한 패턴으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 문법 어버버ㅓ.. 비문학 시간 다 씀. 문학 15분 컷. ) 지금 국어때문에 멘붕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선생님
일단 문학 실력도 탄탄하고 독해력도 갖추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보자구요~~
문법은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내용 정리할 것은 정리해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가서 <보기>를 보면 어찌 되겠지하는 생각은 너무 안일한 생각입니다.
15번 문제의 경우 보기가 있었지만 비통사적 합성어에 대한 사례나 자세한 설명 없이 출제되었음을 명심하세요.
설혹 보기에 설명이 나와도 이미 이해하고 숙지한 내용을 다시 읽는 것과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며 읽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지요.
제가 토요일에 하는 단과에서 매주 문법 문제를 소단원별로 15문제를 내는데
15곱하기 5개, 총 75개의 선택지가 겹치지 않도록 수정의 수정을 거듭해서
악랄할 정도로 샅샅이 팝니다.
어떤 학생들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학생들도 있는데
초소한 문법은 수능에서 출제 가능한 극한까지 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만점이 본인에게 꼬옥 필요하고 절박하다면 말이지요.
예를 들어 첨가에는 ㄴ첨가만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12번의 3번 선택지에 흔들리지 아니할세 원하는 대학에 갈 확률이 커질 것입니다.
굳이 그것까지 알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할 답변은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자신에게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가?"
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단과 신청해야겠어요 ㅠㅠ 혼자서 문법 공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 ㅠ ㅠ
이번 달 마감
시험지 다 풀고 문법에서 다들 엄청 푹푹 찔렸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독서에서 좀 나갔네요
요새 인문 지문에서 저렇게 학생들 썰리는게 얼마만인지ㅋㅋ
원래 추론 문제 나오면 많이 썰려 줍니다.
근데 이번에는 23번 문제는 10~20퍼센트 더 털렸네요.
원래 학생들은 2개 이상을 묶어서 물어보면 엄청 힘들어 합니다.
90점 맞았습니다 10점 중 7점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데 13번 문법 틀린 게 너무 아쉽네요 ㅜ 전 보통 비문학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문제에서 답이 나오면 바로 넘어가는 스타일이라서 틀린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선지를 다 확인하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ㅜ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ㅜㅜ
바로 위에 학생의 댓글에 달았던 댓글인데 학생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여 복사하여 갖가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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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학 실력도 탄탄하고 독해력도 갖추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보자구요~~
문법은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내용 정리할 것은 정리해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가서 <보기>를 보면 어찌 되겠지하는 생각은 너무 안일한 생각입니다.
15번 문제의 경우 보기가 있었지만 비통사적 합성어에 대한 사례나 자세한 설명 없이 출제되었음을 명심하세요.
설혹 보기에 설명이 나와도 이미 이해하고 숙지한 내용을 다시 읽는 것과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며 읽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지요.
제가 토요일에 하는 단과에서 매주 문법 문제를 소단원별로 15문제를 내는데
15곱하기 5개, 총 75개의 선택지가 겹치지 않도록 수정의 수정을 거듭해서
악랄할 정도로 샅샅이 팝니다.
어떤 학생들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학생들도 있는데
초소한 문법은 수능에서 출제 가능한 극한까지 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만점이 본인에게 꼬옥 필요하고 절박하다면 말이지요.
예를 들어 첨가에는 ㄴ첨가만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12번의 3번 선택지에 흔들리지 아니할세 원하는 대학에 갈 확률이 커질 것입니다.
굳이 그것까지 알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할 답변은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자신에게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가?"
입니다.
이번 비문학은 총 몇분정도 걸려야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최척전에서는 이별상황에 대한 외국인들의 연민, 그리고 서로 아는 노랫소리를 통한 재회가
서술의 초점으로 잡히며 읽었으면 다 맞췄었겠죠? ㅜㅜㅜ
비문학의 경우 얼마나 걸러야 안정적이냐?
이건 문법에 걸리는 시간, 문학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니 케바케 아니겠어요?
문학을 10컷에 찍는 학생과 25분 꽉 채우는 학생은 비문학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다르겠지요?
최척전의 경우
43번 문제의 답지 2번과 45번 문제의 답지 2번은 상호 무순되는 이야기지요.
물론 시험 시간에 그걸 신경 쓰면서 문제를 풀 수는 없고요~
제시문에서
사랑하는 두 남녀의 이별이라는 갈등 상황이 해소되는데 피리소리와 조선말 시의 역할에 주목할 수 있다면
43, 44, 45번 파죽지세로 풀렸겠지요?
정리하면 이별이란 장애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란 핵심에 집중해서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강대 수강생이에요! 비문학 하나 틀렸어요 진짜 순간의실수로 ㅠㅠ 비문학 열심히푸느라 문학은 거의 발췌독과 직관력(그래도 근거있게)으로 몰아쳐서 시간 적당히 남게 풀은것같아요 ㅎㅎ 현역이었다면 완전 썰렸을텐데 쌤 재밌고 유익한 수업 늘 감사합니당ㅎㅎ~~
그래도 강대에서 재수하는데 보람이 있어야지요.
작금의 학종 열풍때문에 고3 때는 정말 수능 공부하기 힘들고 재수하면서 수능 공부를 시작하는 듯하네요.
비문학에서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완벽한 실력
제한된 시간에도 문학을 확신을 갖고 풀 수 있는 강고한 실력!!
남은 기간에 쌓야 보아요~~~~
홧팅!!
근데 몇 반??
ㅎㅎ4반이용..인문
어여 자요. 9시간 30분 후에 봅시다.
6월에 전과목 액땜 했다 생각하고 이제 열공해야겠네요 ㅠㅜ
넵~~ 가장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요? ^^
앞으로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2004년 이전 기출 푸는게 도움이 될까요?
2004 이전은 비추입니다.
그러면 차라리 경찰대나 사관 리트등이 나을까요? 아니면 2004~2016 사이 기출을 더 팔까요?
2004~2012 기출을 강추합니다.
사관은 정말 비추이며
리트를 구욷이 하고 싶다면 수능 기출을 완전! 철저하게 하고 난 후에 하시는 게 나을 듯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되는 수업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라도 항상 도움이 되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개인면담좀 해주세요ㅜㅜ
넵
국어7등급은 공부어떻게해야하나요....
쌤 작년 강대출신이고 대학 왔지만 그냥 오늘 6모 풀어봤는데 쌤의 사랑 최척전이 ㅋㅋㅋ 안읽고도 풀었네요ㅋㅋ 쌤생각났어요!
아 나의 최척전이 6평에 쓰이다니 ㅠ ㅠ 훌쩍
화작문에서만 3개나가고 퍼셉트론이랑 음악에서3개나갓네요 문법3점제외하곤 모두 2점짜리 추론문제만틀림..아무리봐도 답의근거를 못찾겠음..ㅋㅋ
아무리 봐도..... 라는 말은 쉬운 말이 아닙니다. 쩝.
선생님 강대 단과 자리 안생기나요??
아고 죄송 ㅠ ㅠ
쌤 이번에 강대1관에서 국어 100점많나요??
평균90.인듯
5~10명인 반이 꽤 있지요.
작년 수능보다 등급2개 오르긴했는데, (워낙 언어장애라) 문법2개 독서펍트론에서만 3개 삼대 4개 나갔네요..;; 분산적으로 틀린게아니라 한 지문에서만 폭탄을 맞은경우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참고로 나머지는 무난하게 잘 풀렸습니다. 고전문법도 해야하긴 하는데....
등급2개올랐는데 점수가 80인건 함정
어차피 입시의 본질은 상대 평다 (줄세우기)이니까
등급이 오른 게 중요!!
열공의 노력을 보고 있는 점 축하드리고 격려합니다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
넵 6평 점수는 중요하지 않아도~~ 중요한 것은 접선의 기울기~
가파른 양의 기울기를 기원합니다 ^^
여러 지문에서 한개씩 틀리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
타겟이 명확해 지니까요^^
문법은 공부하면 되는 것이고요~~
현대소설의 경우에
대화로 구성된 지문에 대한 훈련이 필요한 듯 하고요~~ (사실 대화가 위주인 기출이 많지는 않아요~~)
한편 서술과 시각 등에 대한 기본 이론 공부도 필요할 듯 하네요~~
평소에 국어를 잘한다고생각했는데 6평에서 털렸어요... 시험장에서 너무 당황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국어실력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고 중세국어 지문과 그 뒤에 기술지문이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서 결국 중세국어 2문제 다틀리고 기술 2문제 틀려서 91점입니다ㅜ 집에와서 찬찬히 읽어보니까 그렇게 못풀만큼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중요한건 시험장에서 중세국어 지문은 전혀 이해가 안 됐다는 거고 기술지문도 너무 당황해서ㅠㅠㅠ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실전감각이 없어서 그런걸까요?ㅠㅠ
이미 질문에 답이 있어요. 당항하지 않는 겁니다.
문법의 경우 15번 문제를 보면 보기나 있으나마나한 보기이지요.
다음은 통사적 합성어가 아닌 것은? 과 무엇이 다르겠어요.
보기 꼼꼼히 읽고 풀자라고 접근하면 안 되고 많은 부분이 사전에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읽기자료에 5개의 내용이 있는데
3개를 미리 알고 있어서 확인만 하고 2개를 학습하고 푸는 학생과
5개를 다 학습해야 하는 학생이 과연 시험장에서 같은 점수를 받을까요?
저는 단과에서 매주 15문항씩 75개의 극악한 문법 선지를 만들어 학생들을 괴롭히는데
6평 결과를 분석해보니 단과반 학생들이 문법 진도 안 나간 부분은 강대 평균 이하인데 진도 나간 부분은 강대 평균을 훨 넘더군요. 모두 훈련의 결과인 것이지요.
문법을 독하게 준비하시면 당황할 일이 없이
비문학에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겠네요.
홧팅입니다.
강대2관 15반 어떤부분가르치시나요
직접만드신부교재만쓰시나요
그 반에서는 문학만 합니다.
지금 국어공부를 마닳+학교에서 나가는 수특으로 하고 있는데 기술지문을 너무 못하는거같아서 기술만 따로 대비하고 싶어요..! 기출 외에 뭘 해야 효과적일까요?
기출말고 좋은 기술 지문을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2004년 이후의 기술 기출을 쭈욱 풀어보심이 쵝오 일 듯
작년 국어 a 82점이었던 강대 학생입니다 ㅋㅋ국어가 무시무시하단 걸 알고 매일 꾸준히 공부하여 3,4,5 대성 98,98,98 6평 94점 맞았습니다ㅋ. 강대 본관 수업 잘 듣고 있어요. 첨에는 좀 졸았는데 원천쌤 수업 유익하고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함돠 ㅋㅋ
처음에 존 것은 저의 부족함이 많아서였겠지요.
그래도 나름의 장점을 찾아서 열심히 들어주어서 고맙습니다.
꾸벅
항상 노력해서 매일 조금씩은 더 발전하는 수업을 하겠습니다.
선생님 대성학원에서 선생님 강의 듣는 학생입니다. 지금 하는 현대시 끝내고 고전소설,시가 쪽으로 하는건가요? 그 다음 계획은 어떻게 되는거죠? 선생님 비문학 수업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ㅠㅠ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 좋으신 분들이지만 2시간 정도만 선생님은 비문학에 어떻게 접근하시는지 궁금하네요..(오르비에 선생님의 글들을 보니까 더 궁금하네요...)
올해 배정받은 과목은 강대에서 2반은 A(종합) 5개반은 C(문학)인데
비문학은 A를 강의하는 반에서만 했습니다.
물론 단과반에서는 비문학도 하고 현실적으로 비문학에 더 중점을 둘 수밖에 없네요.
여튼~
문학을 담당하는 반의 겨우
제 목표는 최소한 문학은 다 맞게 하겠다는 것이며
(당연히 B를 담당하는 선생님은 비문학과 문법을 다 맞게 하겠다는 것이 목표겠지요)
이 목표를 달성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에
문학에 집중해서 수업할 생각입니다.
다만 종강 직전에는 비문학 자료를 살포합니다.
나름 쏠쏠한 적중률을 자랑해 왔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ㅋㅋㅋㅋ
퍼셉트론에서 2개틀린 ㅂㅅ입니다.
평소에 꼼꼼히 읽고 하나도 빠뜨리지않겠다는 마음으로 읽고 이해하는식으로 공부해야할까요?
아니면 1대1대응을 해야하나요?
항상 기술 적용문제에서 막히고 자주 틀립니다.
이러다 닉값도 못하겠네요..